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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9일부터 기다리던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신청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주관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기업 홍보가 아닌 정부가 직접 인증하는 청년 친화적 우수기업 선정 제도입니다.
즉, 청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양방향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어떤 제도인지, 신청 방법과 절차, 그리고 선정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란?
많은 분들이 “강소기업” 하면 단순히 규모가 작은 기업인데 경쟁력이 있는 회사를 떠올리실 텐데요.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그 의미를 한 단계 더 확장한 개념입니다.
- 사업 시작 : 2016년부터 도입, 청년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국가가 직접 발굴 및 인증
- 목적 : 청년이 중소기업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인식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
- 확대 개편 : 2024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협력하여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으로 강화
즉, 단순히 매출 규모나 수출 실적만 보는 게 아니라 임금체불 이력, 산재관리, 직장문화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리스트가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인증 라벨 효과를 얻습니다.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신청 개요
- 신청 기간 : 2025년 8월 19일(화) ~ 9월 15일(월)
- 신청 대상 :
-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
-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 신청 방법 :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누리집(kangso.kova.or.kr) 온라인 접수
- 심사 절차 :
- 서류심사 → 2) 현장실사 → 3) 선정 심의
- 결과 발표 : 2025년 12월 말 발표 (선정 시 혜택은 2026.1.1. ~ 2028.12.31. 적용, 3년간 유효)
신청 불가한 기업(결격 요건)
정부는 청년에게 안전하고 안정된 근무 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기업은 철저히 배제합니다.
- 국세·지방세 미납
- 임금 체불로 명단공개된 사업주
- 중대 산재 발생 및 명단 공표
- 부당해고 확정 판정
-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으로 과태료·형사처벌 이력
- 취업규칙 미신고 기업
- 채용절차법 위반으로 처벌 또는 과태료 부과된 경우
- 신용등급 BB- 미만
-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 선정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즉, 노동환경·법 준수를 기본적으로 지키는 기업만 지원 가능합니다. 이는 구직 청년이 안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혜택 정리
이번 제도의 핵심은 “청년 채용에 적극적이고 근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1. 채용 지원 및 홍보
- 고용24 플랫폼을 통한 기업 정보 및 채용 홍보
- 기업 홍보 영상 제작 지원
- 청년 서포터즈 홍보활동 지원
-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사업 시 가점
2. 재정·금융 혜택
- 신한은행 특별 협약 대.출(운전·시설 자금) 시 보증 비율 확대 및 보증료 인하
-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안전 예방품 구비 시 최대 4천만 원 지원
3. 세무 혜택
- 정기 세무조사에서 제외될 수 있음
- 고용 비율 계산 시 가중치 부여
4. 공유재산 임대 지원
- 국가 및 지자체 공유재산 임대 시 수의계약 우선권
- 임대료(대부료) 최대 50% 감면
5. 병역특례 가점
-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 심사 시 가점 부여 → 우수 인재 채용 경쟁력 확보
6. 인재 개발 및 연수 지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연수 참여비의 약 50% 할인
7. 각종 선정 사업 우대
-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선정 시 가점
- 고용 안정 장려금,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정부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즉, 단순한 “인증 마크”가 아니라 세금, 금융, 병역, 연수, 정책 지원까지 패키지 혜택이 따라옵니다.
왜 신청해야 할까? (기업 입장)
많은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선정이 되면 실제로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데요, 실제로는 기업 인지도 및 채용 경쟁력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 브랜드 가치 상승 : 정부 인증 강소기업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지원자 신뢰도 상승
- 우수 인재 유치 : 채용 공고 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로고 사용 가능
- 경영 안정성 강화 : 세무조사 제외, 금융 우대, 병역특례 가점 등 실질적 인센티브
- 조직 문화 개선 효과 : 선정 과정 자체가 ESG 경영, 내부 노무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
왜 주목해야 할까? (청년 구직자 입장)
청년 구직자 중 상당수가 “중소기업은 근로조건이 불안하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소기업 리스트는 국가가 직접 필터링했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입사 지원 가능한 중소기업 리스트가 됩니다.
- 임금 체불, 산업재해 등 결격 기업 제외 → 안정감
- 청년 친화적 근무 조건 인증 → 워라밸, 조직문화 신뢰
- 정부가 직접 관리 → 정보 접근성 및 객관성 보장
특히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리스트"는 매년 공개되므로, 구직자는 이 기업 명단을 적극적으로 참고하면 취업 전략에 도움이 됩니다.
신청 방법
- 신청 기간 확인 : 2025.8.19 ~ 9.15
- 홈페이지 접속 :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누리집(kangso.kova.or.kr)
- 서류 준비 :
- 기업 일반 현황(고용보.험 사업장 정보 등)
- 근로조건 관련 자료(취업규칙, 임금체계, 복리후생 운영 현황)
- 최근 3년간 경영 실적 및 재무 정보
- 온라인 접수 후, 서류 심사 → 현장 실사 → 최종 심사
마무리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사업은 단순한 인증이 아닙니다.
청년에게는 안전한 일자리 선택 가이드,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과 정부 인센티브의 기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의 말처럼, “이 사업은 청년 눈높이에 맞는 근로 여건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자사를 알리고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업 관계자분들은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고 9월 15일 마감 전에 꼭 신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청년 구직자분들은 오는 12월 발표될 2026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명단을 기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