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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됩니다. 일반형·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버스는 400원씩 오를 예정입니다.
출퇴근과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상 요금표와 시기, 인상 이유를 정리하고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실질적 절약 꿀팁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정기권, 지역화폐, 환승 할인, 정부 교통비 지원 정책까지 모두 정리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경기도 버스 요금 6년 만에 인상…최대 400원 인상
경기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에 인상될 예정입니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광역버스)과 경기순환버스는 400원 인상됩니다.
인상되는 요금표 한눈에 보기
| 버스 유형 | 현재 요금(교통카.드) | 인상 후 요금(교통카.드) | 인상 폭 |
| 일반형 시내버스 | 1,450원 | 1,650원 | +200원 |
| 좌석형 버스 | 2,450원 | 2,650원 | +200원 |
| 직행좌석형(광역) | 2,800원 | 3,200원 | +400원 |
| 경기순환버스 | 3,050원 | 3,450원 | +400원 |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동일하게 인상됩니다. 일반형과 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과 경기순환버스는 400원이 더 오릅니다.
왜 요금이 인상되는 걸까?
요금 인상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 버스업계 경영난 심화: 지난 6년 동안 물가와 인건비는 계속 올랐지만 요금은 동결되어 버스회사의 경영 부담이 커졌습니다.
- 유류비와 유지비 상승: 유가 인상과 차량 유지비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노선 감축 방지: 요금 동결이 지속되면 일부 노선이 폐지되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인상 적용 시기는?
요금 인상안은 지난 7월 31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도지사 승인, 행정 절차, 시스템 변경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은 이르면 2025년 10월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직행좌석형(광역버스)의 경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일정이 조금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통비 절약 꿀팁 10가지
요금 인상이 되면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교통비는 작은 습관과 제도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 10가지 방법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1) 수도권 통합 정기권(M패스) 적극 활용하기
M패스는 수도권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 장점: 일정 금액만 내면 정해진 횟수(44회, 60회 등)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이용자가 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가격: 종류별로 5만 원대~10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 팁: 하루 2회 이상 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2) 지자체별 교통비 지원 정책 확인하기
경기도와 시·군에서 시행하는 교통비 지원 제도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청년 교통비 지원제: 만 19-34세 청년에게 월 최대 1만 원-3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합니다.
- 저소득층 교통비 바우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별도 교통비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방법: 시·군청 홈페이지나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3) 지역화폐 결제와 캐시백 활용
경기지역화폐로 교통카.드를 충전하면 일정 비율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캐시백 비율: 통상 5~10% 수준으로, 10만 원 충전 시 최대 1만 원 환급 효과
- 주의: 사용처가 제한되므로 반드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교통카.드 자동 충전 할인과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사와 연계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자동 충전 시 포인트 적립이나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예: 월 30회 이상 이용 시 10% 환급, 포인트 적립형 카.드 등
- 카.드사별로 혜택이 다르므로 조건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통근·통학 시간대 조정하기
출퇴근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지는 않지만, 혼잡 시간을 피하면 환승 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교통비뿐 아니라 시간 절약으로 간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6) 환승 할인 제도 최대한 활용하기
수도권은 지하철과 버스 간 최대 5회까지 환승 할인 제도를 제공합니다.
- 요금 인상 후에도 이 제도는 유지되므로 환승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이용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팁: 환승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7) 자전거·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병행 사용
출퇴근 거리가 짧은 경우 일부 구간은 퍼스널 모빌리티로 대체하면 교통비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 공공자전거: 따릉이, 피크 등
- 공유 킥보드: 교통카.드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
8) 정부 에너지바우처와 교통비 지원 연계
저소득층이라면 교통비와 함께 전기·가스 요금을 지원받는 에너지바우처도 활용 가능합니다.
- 겨울철 난방비와 여름철 냉방비를 절약해 전체 생활비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9) 정기권+지역화폐+카.드 혜택 3중 활용
- 정기권으로 기본 교통비를 줄이고,
- 정기권 구매 시 지역화폐 결제를 통해 캐시백을 받고,
- 여기에 카.드사 할인까지 더하면 3중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0) 회사·학교 지원제도 활용하기
- 일부 회사는 직원 교통비 지원 제도를 운영합니다. 월 5만~10만 원 교통비를 지원받는 곳도 있으니 인사부서에 문의해 보세요.
- 학교 역시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금 인상의 파급 효과
요금 인상은 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출퇴근으로 월 20일 버스를 왕복 이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매달 4,000~8,000원의 추가 부담이 생깁니다.
- 학생과 청소년의 경우 교통비 부담이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계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배달, 물류업계는 추가 비용 발생으로 인해 서비스 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요금 인상은 확정인가요?
이르면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도지사 승인과 시스템 변경이 완료돼야 확정됩니다.
Q2.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인상되나요?
동일 비율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공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환승 할인은 계속 유지되나요?
네, 환승 할인 제도는 유지됩니다.
Q4. 직행좌석형(광역버스)도 같은 시기에 오르나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이용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교통비 절약 꿀팁 10가지를 적극 활용해 매달 교통비 지출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특히 정기권과 지역화폐, 카.드 혜택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청년·저소득층 교통비 지원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